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픈 것아, 아픈 것아, 날아가라 (문단 편집) === 제10장: 편히 쉬세요 === ||미즈호: 어째서 키리코는 자신의 죽음은 한 달도 미룰 수 없는데, 그 이외의 죽음은 5년이나 미룰 수 있었던 거야? 키리코: 반대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 저는 자신의 죽음만큼은 5년간이나 미룰 수 없었던 거예요. || 미즈호는 어떻게 자신이 미즈호라는 것을 알아봤냐고 물어보고, 키리코는 세 번째 살인 대상인 남자를 죽인 후 신칸센에서 기대었을 때 어딘가 그리운 느낌이 들었으며, 그것이 계기였다고 말한다. 키리코의 미루기가 풀려버리면서 기억이 돌아온 미즈호는, 자신의 죽음을 미루고 있는 키리코의 마법이 풀릴 때까지 놀이공원에서 미루기가 풀려 스물두 살이 된 키리코와 함께 있다가, 미루기가 완전히 풀리는 순간을 기다려면서 서서히 죽음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키리코가 자신의 죽음을 더 이상 미루지 못해서 죽으면, 마법이 전부 풀려서 우선 미즈호와 만나지 않았다라고 한 것이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모순이 발생한다. 따라서 미즈호는 과거에 죽은 사람이 되고 키리코만 살아남게 된다. 하지만, 키리코는 자기는 미즈호가 죽으면 따라 죽을 거라 선언했고, 미즈호도 그걸 반대하지 않았다. 참고로 이때 미즈호는 본심을 숨기고 자기가 죽은 뒤에는 자기만의 인생을 살라고 말하다가 키리코한테 바로 들키고 거짓말 치지 말라는 태클을 먹는다. 미즈호는 자신이 죽는다 하더라도, [[내 생애에 한 점의 후회도 없다|자신이 한 여자아이에게만큼은 구원이자 마음의 안식처였음을 알고 있기에, 자신의 혼이 가치 있게 불타올랐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더 이상 바랄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때, [[클리셰|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미즈호는 마지막에 이걸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서로 서로가 서로를 만난 것을 후회하지 않으며, 서로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마지막으로 키스를 한다.[* 어릴 적 둘이 편지교환을 할 때, 연인의 사랑이란 것은 세상 사람들이 지어낸 자상한 거짓말이 아닐까 하는 내용의 편지를 주고 받은 적이 있었는데. 이 순간 그 둘은 그것을 떠올리고''' "'그것'은 정말로 실존했었군요." '''라고 웃으며 대화를 나눈다.] 이윽고 유원지는 폐허가 된 모습으로 바뀌면서 모든 불이 꺼진다. (원래의 미래에선 미즈호의 사고 때문에 망한 상태.) 미즈호는 마지막으로, 자신은 이 세상이 너무나도 싫지만, 키리코와 함께 했던 자그마한 행복들을 떠올릴 수 있는 한 태어난 것을 원망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어쩌면 키리코가 마지막 힘을 짜내서 보여준 것일지도 모를 회전목마에서 어린 미즈호와 키리코가 함께 놀고 있는 (모든 불행했던 일이 '미루기'된 것일지도 모를)행복한 환상을 본다. 이윽고 그 환상마저 [[성냥팔이 소녀|성냥불처럼]] 덧없이 사라지고, 미즈호는 서서히 자신이 사라지는 것을 느낀다. 점점 죽음이 다가오는 순간, 미즈호는 키리코의 머리에 손을 얹고, 마지막의 마지막 말을 남기며[* 미즈호는 '''보통 사람 몇 배의 고통으로 점철된 인생을 보내온 키리코를 향해 남기기에 어울리는 것은, 역시 그 바보 같은 위로의 말일 것이다'''라고 독백한다.] [[소멸|잠에 든다]]. >''' 痛いの痛いの、飛んでけー。''' >'''아픈 것아, 아픈 것아, 날아가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